바이오하자드 스토리 정리 - 다크사이드 크로니클 & 엄브렐러 크로니클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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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수 작전 사령부 SOCOM에 소속된 레온이 남미 마약 밀수업자 '하비에 히다르고'가 엄브렐러 연구원과 접촉했다는 정보를 입수. 동료 잭 크라우저와 함께 조사를 위해 투입된다.
함께 파견된 레온과 크라우저
그들은 곧 하비에가 자신의 딸 마누엘라 히다르고의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T-베로니카 바이러스'를 주입시켰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녀는 불법 장기 이식을 통해 지능 감퇴 및 부작용조차 일어나지 않은 채 바이러스의 힘을 성공적으로 발현시켜 심지어 혈액 발화 능력까지 가지고 있었다.
내 안에.. 쿄 있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 이식은 한 번에 성공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에 앞서 똑같은 불치병을 가졌던 하비에의 아내 힐더는 장기 이식을 행하지 않은 채 바이러스 주입을 행하여 괴수화가 진행되었으며, 남편 하비에 역시 베로니카 바이러스로 배양된 식물과 융합하여 괴수화 되었다. 마누엘라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괴물이 된 부모를 전소시킬 수밖에 없었고, 그와 함께 사태는 일단락된다.
비극의 소녀
사실 이번 상황도 역시 알버트 웨스커의 의도로 자행된 실험이었다. 크라우저는 이러한 마누엘라의 힘을 목격하고 바이러스의 힘에 매료되어 SOCOM을 탈퇴했다. 사망으로 위장한 그는 이후 웨스커의 사조직 H.C.F로 합류한다.
웨스커의 의도로 탄생한 T-베로니카 완성체
또한 마누엘라는 현재 T-베로니카의 능력을 온전히 갖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이후 미 정부의 보호를 명분으로 데릭 시몬스에게 T-베로니카 바이러스의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2003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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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질과 크리스는 줄곧 엄브렐러의 흔적을 쫓아왔다. 그리고 마침내 엄브렐러의 메인 핵심 시설이라 할 수 있는 러시아 카프카스 비밀 공장의 위치를 알아내어 함께 잠입해 들어간다.
영원한 파트너 질 & 크리스
표면상으론 화학 공장이었던 카프카스는 사실 신형 타일런트 '탈로스(T.A.L.O.S)'의 개발을 준비하며 엄브렐러가 사활을 걸고 있던 핵심 시설이었다. 탈로스는 엄브렐러 최고위 간부이자 스펜서의 오른팔 '세르게이 블라디미르'가 과거 아크레이 양옥 연구소에서 얻어낸 데이터를 토대로 완성시킨 최종 강화형 타일런트로, 네메시스처럼 컨트롤이 가능하면서 차이점은 중장갑과 중화기까지 기본 무장된 생물 병기라는 점이었다.
세르게이 대령의 취향이 묻어나는 타일런트 '탈로스'
이 카프카스 공장 역시 웨스커에 의해 T-바이러스가 살포되어 있었다. 크리스와 질에게 정보를 일부러 흘린 것도 그였으며, 바이러스 살포 후 현지 대 바이오 부대까지 개입시킨 것도 그의 의도였다.
모든 흑막에 항시 존재하는 웨스커
크리스와 질이 시설을 초토화시키며 탈로스를 상대하는 사이, 웨스커는 자신의 목적을 빠르게 달성했다. 엄브렐러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레드 퀸'의 정보를 모두 빼앗고 초기화시켜버린 것. 그를 막기 위해 괴물로 변한 세르게이조차도 그의 상대는 되지 못 했다. 웨스커의 힘은 이미 압도적이었다. 웨스커가 빠져나간 후, 카프카스 공장은 결국 초토화 된다.
간부 양성소 시절부터 앙숙이었던 세르게이와 웨스커.
얼마 후 라쿤 시티의 흑막이 엄브렐러임이 널리 알려진다. 주요 핵심 시설들이 모두 파괴된 것으로 모자라 (주)엄브렐러의 주식 가치마저 폭락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엄브렐러는 세상에서 완전히 '망했다'고 알려진다. 엄브렐러는 와해되었다.
엄브렐러의 몰락.
사건 이후 엄브렐러 사의 생물 병기 B.O.W는 암시장으로 흘러들어갔다. 이 해에 세계 제약 연맹은 신뢰 회복을 위해 대바이오테러 부대 BSAA를 설립. B.O.W의 근절을 목표로 삼았다. 초기 BSAA는 11명의 소수 정예 멤버로 창립되었다. 질과 크리스가 바로 여기 BSAA의 창립 멤버에 속했다.
대바이오테러 부대 BSAA
엄브렐러의 몰락은 어떤 이들에게는 기회이기도 했다. 또 다른 제약 회사 윌파마와 트라이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