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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스토리 정리 - 바하4 & 레벨레이션스 1

gyu30 2021. 5. 22. 07:49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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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의 딸 애슐리가 스페인의 신흥 종교단체 '로스 일루미나도스'에게 납치된다. 이에 미국 정부는 스페셜 에이전트 레온을 애슐리 구출 작전에 홀로 투입시킨다. 

 

 

대통령 딸 구출 임무를 맡은 레온

 

 

로스 일루미나도스는 기원을 알 수 없는 괴이한 기생 생명체 ※ 플라가를 이용해 교세 확장과 신도들을 통제하는 사악한 사이비 종교 단체였다. 그들은 몸값과 인지도 상승을 위해 대통령의 딸을 납치했으며, 나아가 미국 고위층 인사들에게 플라가를 침투시키려는 목적도 가지고 있었다.

 

 

마을 주민들은 이미 모두 플라가에게 기생당한 상태

 

 

※ 플라가 : 바이러스가 아닌 일종의 기생 생물. 기생 후 며칠 만에 숙주의 신경계 전체를 장악하고 숙주를 자유자재로 조종한다. 이 생물들은 한데 모여 집단 사회를 구성하는 사회성을 가지고 있으며 최상위 기생체인 지배종 플라가의 명령을 따른다는 것이 큰 특징. 만약 숙주가 뇌기능을 상실할 정도로 대미지를 입으면 기생체가 숙주의 머리를 파괴하고 튀어나온다. 기생당한 후 빠른 시일 안에 척수를 드러내어 모체를 제거하면 비록 불구가 되겠지만 치료는 가능하다고 한다.

 

 

기생 생물 플라가

 

 

이 일련의 구출 과정에서 레온은 웨스커의 지시를 받는 H.C.F 멤버 에이다, 그리고 과거 SOCOM 시절 동료였던 잭 크라우저와 재회했다. 플라가의 힘에 심취해버린 잭 크라우저는 이를 이용해 무서운 힘을 보여주지만 결국 레온에게 제압당하고 같은 팀 에이다에게 마무리 통수까지 당해 죽음을 맞는다.

 

 

크라우저의 최후

 

 

에이다의 경우 레온을 도와주다가 마지막에 뒤통수를 치고 레온이 소지한 플라가 샘플을 빼앗아간다. 이후 그녀는 알버트 웨스커에게 샘플을 넘겨주지만 사실 에이다가 넘겨준 샘플은 가짜였다. 결국 웨스커는 독자적으로 직접 플라가 샘플을 손에 넣는다.

 

 

이리저리 통수치고 플라가를 가져가는 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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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은 비록 플라가 샘플은 뺏겼지만 결국 에이다의 도움을 받아 새들러를 비롯한 사교 집단을 궤멸시키고 애슐리와 함께 탈출하는 데는 성공한다.

 

애슐리의 데이트 신청을 단칼에 거절하는 철벽남

 

 

한편 거대 제약 기업 트라이셀을 창립한 트래비스 가문의 서녀 엑셀라 기오네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자신을 옛 엄브렐러의 연구원이라고 소개한 이 웨스커라는 남자에게 푹 빠진 그녀는 그의 도움을 받아 바이러스 연구를 시작했다. 엑셀라는 이후 트라이셀 안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트라이셀 아프리카 지부의 CEO 자리까지 오른다.

 

또 다른 제약 기업 트라이셀의 등장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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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경, 몽펠리 해양 대학 연구실 주도 하에 실시한 제4차 케르마데크 해구 조사 중 심해어로부터 '어비스'라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미연방 생화학 대테러부대 FBC의 국장 '모건 란즈딜'은 이를 T-바이러스와 융합시켜 ※ T-어비스라는 변종 바이러스를 개발한다.

 

 

※ T-어비스 : 감염체는 해상에 적합한 일종의 수중 좀비로 변이된다. 기존 좀비와 흡사하지만 살점 대신 수분 보충을 위해 체액을 빨아먹는다는 것이 큰 차이점. 부작용인 지능 감퇴 현상은 여전하다. 바다에 살포되면 세계 해양의 5분의 1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한다. 

 

 

심연의 바이러스

 

 

모건 란즈딜은 T-어비스의 인체 감염 데이터 수집을 위해 테러조직 벨트로의 수장 '잭 노먼'에게 극비리에 이 바이러스를 건네주었다. 이후 벨트로는 지중해에 건설된 수상도시 테라그리지아에 이 변종 바이러스를 B.O.W와 함께 대량 살포하여 테러를 자행한다.

 

 

바이러스 무기를 손에 넣은 테러 조직.

 

 

이 사건으로 수많은 민간인들이 학살되었다. 이때 모건은 위성 공격을 통해 벨트로와 함께 테라그리지아를 도시째 파괴, 침몰시켜버린다.

 

 

라쿤 시티에 버금가는 황당한 사건

 

 

모건은 테러조직 벨트로가 완전히 전멸되었다고 발표했다. 표면상으론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테러조직을 소탕하기 위함이라고 했지만 처음부터 그는 벨트로를 이용해 어비스의 데이터만 얻은 뒤 버릴 작정이었다. 이후 이 사건은 테라그리지아 패닉 사건이라 불리게 된다.

 

그리고 이 참사에서 나탈리아라는 이름의 한 소녀가 살아남는다.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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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AA의 본부장 '오브라이언'은 테라그리지아 사건 당시 모건의 요청을 받아 바이오 테러를 막은 인물이었으나 결과적으로 큰 파국을 초래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모건에게서 수상한 정황을 느낀 그는 질과 크리스를 비롯한 BSAA 요원들을 속여 테라그리지아 사건에 연루시킨다.

 

테라그리지아 사건에 얽히는 BSAA 요원들

 

 

질과 크리스를 비롯한 BSAA 요원들은 우여곡절 끝에 벨트로의 리더 잭 노먼의 PDA에 담긴 노먼과 모건의 거래 영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이런 우여곡절

영상이 공개되자 모건 란즈딜은 체포되고 FBC는 와해되어 BSAA에 흡수되었다. 이 사건 이후 BSAA는 소수 정예 조직에서 UN 산하의 대규모 조직으로 확대 재편성된다.

 

 

규모를 넓힌 대바이오테러 부대 BSAA

 

 

하지만 BSAA의 멤버 제시카는 사실 FBC, 트라이셀의 3중 스파이었다. 그녀는 T-어비스 바이러스 샘플 및 데이터를 확보하여 트라이셀의 간부 '엑셀라 기오네'에게 넘겼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번 사건의 배후에도 웨스커의 개입이 있었음이 암시된다.

 

 

어김없이 등장한 배후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