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스토리 정리 - 레벨레이션 & 앰버즈
15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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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오가 51세가 되던 해, 오래 전 아버지가 남겼던 편지에서 알테어의 도서관에 관한 정보를 발견했다. 에지오는 그곳을 찾기 위해 이탈리아를 떠나 마샤프로 향했다.
산 넘고 바다 건너 어쌔신의 옛 성지, 마샤프로 향하는 에지오
1년 여의 고생 끝에 마샤프에 당도한 에지오는 현재 그곳을 점령하고 있는 비잔티움 제국 템플러들과 그들의 수장 '레안드로스'를 쓰러뜨리고 마르코 폴로의 책을 입수해 마샤프 도서관의 다섯 열쇠에 대한 정보를 얻어냈다. 이윽고 에지오는 마샤프 열쇠를 찾아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로 향했다.
이 문을 열기 위해선 콘스탄티노플에 숨겨진 다섯 열쇠가 필요했다.
1511년 - 수 개월의 항해 끝에 에지오가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했다. 한때 이곳은 로마군이 수도로 삼으며 비잔티움 제국의 중심지가 되었고, 수십년 전에는 다시 오스만 제국에게 밀려나 이스탄불이 되었었다. 하지만 지금은 템플러들을 위시한 비잔티움 제국군 잔당들이 다시 나타나 콘스탄티노플 수복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즉 어쌔신, 템플러(비잔티움 군), 예니체리(오스만 군) 3개의 세력이 충돌하고 있는 상태였던 것.
동서양의 문화가 융화된 독특한 도시 '콘스탄티노플'
에지오는 우선 이곳에서 오스만 지부 암살단의 스승인 유수프 타짐과 함께 콘스탄티노플 내에 숨어있는 비잔티움 제국의 템플러들에 맞서 오스만 지부 암살단을 지원했다. 또한 학자이자 서점 주인 소피아를 만나 그녀의 도움을 얻어 전역에 흩어져있는 마샤프의 다섯 열쇠 중 네 가지를 우선 찾는데도 성공했다. 그와중에 에지오는 소피아의 열정 넘치는 모습에 반해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에지오의 세 번째 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었다.
오스만 지부 암살단 스승 '유수프 타짐'
에지오는 현 오스만 술탄의 손자 쉴레이만 왕자를 도와 비잔티움 세력의 배후를 쫓기도 했다. 그 결과로 비잔티움 황실의 후손 '마누엘'의 존재를 알아냈다. 그리고 그와 내통한 예니체리들의 대장 '타릭'을 배신자로써 처단했지만 이는 오해였다. 오히려 타릭은 비잔티움 세력의 본거지를 알아내어 소탕하기 위해 그들과 내통하는 척 하며 작전을 펼치고 있었다. 에지오는 그의 유지를 잇고 마샤프의 마지막 열쇠를 찾을 겸 비잔티움 세력의 본거지가 있는 '카파도키아 섬'으로 향했다.
카파도키아 섬 지하 동굴에 숨겨져있던 비잔티움 세력의 본거지
1512년 - 비잔티움의 본거지를 찾아낸 에지오는 곧장 잠입하여 비잔티움 황실의 후계자 '마누엘'을 제거하고 마샤프의 마지막 열쇠를 얻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내 쉴레이만 왕자의 삼촌 아흐메트 왕자가 나타나 자신이 사실 템플러들의 그랜드 마스터임을 밝히고, 소피아의 목숨을 담보로 에지오에게 마샤프의 열쇠를 내놓으라 협박해왔다.
에덴의 조각의 힘으로 세상 모든 종교적 분열을 획일화 시키려는 아흐메트
비잔티움 아지트를 탈출한 에지오는 서둘러 소피아의 서점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그곳을 습격한 비잔티움 제국군에 의해 소피아가 납치 된 사실과 유수프 타짐의 죽음만을 목격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에지오는 소피아의 생명과 맞바꿔 마샤프의 열쇠를 아흐메트에게 건네주고 그녀를 구해낸다.
간발의 차로 소피아의 목에 걸린 밧줄을 끊어내는 에지오
그러나 마샤프의 열쇠를 얻어낸 템플러 아흐메트 왕자는 마침 전쟁을 치르고 돌아온 셀림 1세(쉴레이만의 아버지이자 아흐메트의 형)와 마주쳤다. 셀림은 자신이 새로운 술탄이 되었음을 선포한 뒤 왕위 다툼의 싹을 끊고자 동생 아흐메트를 그 자리에서 죽여버렸다. 그리고 에지오에게는, 아들 쉴레이만과의 친분을 들어 살려는 두겠지만 다시는 콘스탄티노플로 돌아오지 말 것을 경고했다.
잔혹한 성격을 가진 오스만의 새 술탄 '셀림 1세'
마샤프의 열쇠를 되찾은 에지오는 이내 마샤프에 당도했다. 그리고 드디어 도서관의 문을 열고 중앙 의자에 앉아있는 알테어의 마지막 모습을 목도했다. 이내 첫 번째 선악과도 발견했지만, 결국 그 곳에 그대로 남겨놓기로 했다. 에지오는 이 경험으로 선지자가 무엇인지, 뭔가 더 거대한 이야기가 있음을 어렴풋이 자각을 하게 된다.
알테어와 에지오의 만남
이후 에지오는 암살단을 은퇴하고 소피아와 함께 부부로써 조용히 살아가기로 마음 먹는다.
15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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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황제가 후계자 없이 사망하여 혼란스러운 틈을 타 템플러들이 주후총을 지원하여 새로운 황제로 등극시켰다. 새 황제는 곧 중국 전역의 암살단을 절멸시키기 시작했다. 중국의 암살자들은 이 핍박을 피해 세계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중 한명이었던 '샤오 윤'은 이탈리아의 에지오를 찾아갔다.
자기 사람들을 지키고자 가르침을 원하는 '샤오 윤'
은퇴한 에지오는 처음엔 그녀를 달갑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이내 암살단의 미래를 위해 그녀에게 지식과 지혜를 전수하였고, 샤오 윤은 이를 토대로 중국으로 돌아가 암살단 재건을 시작했다.
1524년 가을, 에지오 아디토레가 피렌체의 광장에서 조용히 숨을 거둔다. 그의 나이 68세였다.
자신이 태어난 마을에서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눈을 감는 에지오
15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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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나라, 샤오 윤의 활약으로 암살단이 재건된다. (어쌔신크리드 크로니클즈)
동서양을 넘나드는 어쌔신의 신념
일본의 닌자와 어쌔신은 전혀 다른 집단이다.
조선 컨셉의 아트웍도 존재
인도 어쌔신도 활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