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스토리 정리 - 블랙플래그
켄웨이 사가의 시작
1692년
'에드워드 켄웨이'가 영국 웨일스 지방에서 태어난다.
가난한 농가의 아들로 태어난 에드워드 켄웨이
18세기
1712년 - 에드워드는 10대 시절부터 일찍이 결혼하여 딸 '제니퍼'를 낳고 가정을 꾸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잇따른 철없는 행동(일확천금의 꿈만 쫓는 백수짓)에 질린 아내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았다. 에드워드는 그 길로 자신의 꿈을 쫓아 해적 벤자민 호니골드의 밑으로 들어가 밑바닥부터 해적 생활을 시작했다.
카리브 해에서 험난한 선원 생활을 시작하는 에드워드
1715년 - 에드워드가 탄 배가 우연히 해상에서 만난 '던컨 월폴'이라는 자와 교전을 벌이다 난파된다. 던컨과 에드워드는 파도에 흽쓸려 어느 섬으로 표류되었고, 그곳에서 얼떨결에 던컨을 죽이게 된 에드워드는 그의 소지품을 통해 던컨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는 어쌔신에서 템플러로 전향하려 한 배신자였다.
이후 에드워드는 어쌔신과 템플러 양측으로부터 보수를 받아챙기기 위해 던컨의 옷을 입고 던컨의 행세를 하기로 마음 먹는다.
던컨의 행세를 하고 다니면 돈 좀 나오겠지..?
에드워드는 우선 템플러들의 본거지 '하바나'로 가서 템플러들의 수장 토레스 총독을 만나 어쌔신들의 기밀 문서와 어떤 '큐브'까지 모두 넘긴다. 그리고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되는데 바로 현자라 불리는 '바솔로뮤 로버츠'라는 남자가 어떤 대단한 무언가가 숨겨져 있는 '관측소'라는 곳으로 안내해줄 것이라는 정보였다.
앞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남자 '바솔로뮤'
템플러와 어쌔신 모두 이 남자가 가진 관측소의 정보를 찾기 위해 수십년간 공을 들여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드워드는 바솔로뮤를 몰래 빼내어 관측소의 위치를 먼저 알아내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크게 한 몫 챙겨볼 꿍꿍이를 갖는다. 하지만 일이 틀어져 바솔로뮤는 도망치고 에드워드는 템플러들에게 정체를 발각당해 붙잡혀 노예선에 압송된다.
욕심내다 망..
배 안에서 에드워드는 '아데웰'이라는 흑인 노예를 만나게 된다. 아데웰은 노예 생활을 하던 중 감독관을 돌로 쳐죽이고 도망치다가 붙잡혀있던 상황이었고, 이에 에드워드와 아데웰은 힘을 합쳐 함께 템플러의 배로부터 탈출한다.
앞으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줄 동료 '아데웰'
탈출 도중 지나가던 함선 하나를 나포하여 '잭도우 호'라는 이름을 붙인 후 스스로 선장 에드워드 켄웨이와 부선장 아데웰로 칭하며 본격적인 해적질을 시작하게 된다.
선원 시절부터 함께 해왔던 동료 '검은수염 티치'
이후 카리브 해를 누비며 해적으로써의 입지를 넓혀가던 에드워드 켄웨이는 검은수염 티치, 호니골드, 잭 칼리코(영화 속 잭 스패로우의 실제 모델), 찰스 베인과 같은 쟁쟁한 해적 선장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우정을 쌓아간다.
함께 해서 좋았던 시절
이들은 원대한 꿈을 갖고 있었는데, 바로 '나소'를 유럽 제국들의 속박으로부터 해방하여 자유의 땅으로 선언하고 해적들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었다. 자유라는 이름의 로망을 꿈꾸고 있었던 것.
사실 15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이른바 '대항해시대'는 말이 좋아 대항해시대지 사실상 유럽 열강들의 탐욕에 의해 비유럽, 비기독교 세계들이 잔혹한 식민 지배를 받기 시작한 시기였으며, 이 시기 유럽은 노예 무역을 통해 자본을 쌓고 강제 이주를 통해 신대륙을 개척하는 등 인류가 사리사욕을 위해 글자 그대로 무자비한 정복을 행하던 시대였다. 그러한 열강들에 억압에 반발하여 바다로 나온 해적들이 들끓었던건 자연스러운 일이었을 것. 그들은 언제나 자유를 꿈꾸고 있었다.
대해적시대의 황금기였다.
'메리 리드'라는 여성 해적(가명 제임스 키드, 남장 여자, 어쌔신)을 만나 어쌔신들과도 엮이게 된다. 서인도 제도 어쌔신들의 스승 '아흐 타바이'는 처음엔 돈만 밝히는 에드워드를 탐탁치 않아 했고, 메리는 그가 다시 템플러들과 손을 잡지 않도록 잘 구슬려 어쌔신의 조력자로 남도록 회유해보지만 에드워드는 듣지 않았다.
어쌔신들의 조언을 귓등으로 흘려듣는 에드워드
1718년
대해적시대가 위기를 맞는다. 영국 해군이 노골적으로 해적 소탕의 움직임을 보였으며, 해적들의 본거지 '나소'에 역병까지 돌았기 때문. 영국군 선박을 털어 약은 구해냈지만 이내 나소로 쳐들어온 영국군 총독 '우즈 로저스'의 회유에 의해 호니골드는 템플러로 전향해버렸으며, 티치는 저항하다가 끝내 전사하였고, 함선 잭도우 호는 '잭 칼리코'가 반란까지 일으키는 바람에 빼앗겨버린다.
결국 열강의 자본과 무력 앞에선 어쩔 수 없었던 해적들
검은수염은 죽고 나소는 와해되었으며 해적들 역시 뿔뿔이 흩어진다.
모 영화의 누구랑 하는 짓이 똑 닮은 잭 칼리코.스패로우
잭에 의해 돛과 키도 없는 배에 버려진 에드워드와 찰스 베인은 이내 어느 무인도로 표류되어 갇혀버렸고 이내 찰스 베인은 미쳐버린다. 그런 그를 뒤로 하고 지나가던 어선을 나포해 섬을 탈출한 에드워드는 다시 잭을 추격하여 잭도우 호를 되찾고 자신을 추격해온 오랜 친구이자 배신자 호니골드 역시 결국 죽이고 만다.
끝내 정신이 나가버린 찰스 베인
호니골드의 마지막 충고대로 에드워드는 점점 친구들을 잃어간다.
한편, 계속해서 '바솔로뮤'를 추적하던 에드워드는 끝내 그를 찾아낸다. 바솔로뮤는 에드워드를 '관측소'로 안내했고, 그 안에서 그들은 '에덴의 조각(수정 해골)'을 보게 된다. 이 수정 해골에 특정인의 DNA, 즉 피가 담긴 '큐브'를 꽂으면 관측소에서 그 피의 주인이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을 보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감시가 가능했다. 이때 바솔로뮤가 에드워드의 통수를 쳐 그를 자메이카의 감옥으로 넘겨버리고 에덴의 수정 해골은 빼내어 가져가버린다.
관측소에서 8만 년전의 기억이니 뭐니 이상한 소리를 해대는 바솔로뮤
감옥에 갇힌 에드워드는 그곳에서 동료였던 '메리'와 '앤 보니'와 재회한다. 그녀들은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내 임신 사실을 밝혀 사형을 면한다. 얼마 후 어쌔신들이 구출을 시도하지만 낳은 아이를 영국군에게 빼앗긴 충격과 산후 쇼크로 메리는 결국 사망하고 말았으며, 앤 보니 역시 유산하고 만다. 부선장 아데웰은 이 일 이후 해적질을 그만두고 암살단에 들어간다.
임신 사실을 밝혀 사형을 보류시킨 메리와 보니.
끝내 메리마저 잃고 만 에드워드
아데웰마저 떠나고 남은건 '잭도우 호' 뿐..
실의에 빠진 에드워드는 이 일을 계기로 정신을 차리고 진실 된 마음으로 어쌔신들의 협력자가 되기로 한다. 부선장 아데웰의 빈 자리는 유산의 충격에서 돌아온 옛 동료 앤 보니가 대신해주기로 한다.
켄웨이 해적단과 암살단 간의 굳건한 연합이 형성되었다.
악명 높은 여해적 '앤 보니'의 귀환
1722년
에드워드는 바솔로뮤를 다시 추적하여 끝내 그를 찾아 처치하고 '에덴의 수정 해골'을 되찾는다.
총력을 가하는 잭도우 함대
이때 바솔로뮤로부터 알 수 없는 말들을 듣게 되는데, 사실 그의 본래 이름은 '아이타'라는 것. 그리고 자신이 고대부터 살아온 존재이며 어떤 이유로 육체를 바꿔가며 계속 자아를 유지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아내 '유노'가 그토록 만나고 싶다고 하는데..
알 수 없는 말을 내뱉는 바솔로뮤
에드워드는 수정 해골을 통해 템플러의 수장 '토레스 총독'을 쫓아 다시 관측소로 향한다. 관측소는 바솔로뮤가 수정 해골을 빼내간 이후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여 완전 혼란 상태였으며, 에드워드는 토레스를 처치하는 한편 수정 해골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관측소를 다시 봉인하여 모든 일을 마무리 짓는다. 그리고 그를 찾아온 한명의 소녀를 만난다.
다음 현자가 나타날 때까지 봉인될꺼라는 말을 하는 타바이
모두를 잃었다고 생각한 때에 생각지 못하게 찾아온 딸
에드워드는 자신을 찾아온 딸 '제니퍼'와 함께 잭도우 호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런던에서 '테사'라는 여성을 만나 재혼, 1725년에 아들 '헤이덤 켄웨이'를 낳는다.
이어지는 켄웨이 가의 혈통
이후 영국에서 암살단에 정식 가입. 아들에게 어쌔신의 신분은 밝히지 않았지만 전투 훈련은 충실히 시켜주었고, 그간 쌓아온 재산을 바탕으로 일전에 바솔로뮤가 남겼던 단서들을 통해 '선구자'들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며 그들의 핵심 유적 '대신전'과 그 '유적 열쇠'에 대한 단서도 일지에 남겨둔다. 제니퍼는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의 성을 따라 제니퍼 스콧이라는 성을 사용했지만 아버지와 이복 동생과 함께 유복하게 자라게 된다.
오붓이 함께 오페라 공연을 관람하는 켄웨이 가족
1731년
'셰이 패트릭 코맥'이 뉴욕에서 출생. (로그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