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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스토리 정리 - 프롤로그

gyu30 2021. 5. 22. 02:43

 

 

 

196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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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남자. 에드워드 애쉬포드, 제임스 마커스 박사, 오즈웰 E.스펜서가 아프리카 은디파야 부족이 살던 유적 '태양의 정원'에서 특수 식물 시조화를 발견한다. 이들은 DNA을 변형시켜버리는 시조화의 능력에 매료된다.

 

 

이 꽃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다른 장소에서는 절대 새로이 재배할 수 없었던 식물 특성상 스펜서는 이곳의 땅을 빼앗고 비밀리에 연구소를 만든다.

 

 

 

 

 

19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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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마커스, 오즈웰 E.스펜서, 에드워드 애쉬포드 3인에 의해 ※ (주)엄브렐러가 설립.

 

※ (주)엄브렐러 : 표면적으로는 제약 회사이나 생화학 무기 연구 및 개발, 거래를 목적으로 이후 미 정부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다국적 대기업으로 성장한다. 독자적 사병 집단 U.S.S와 U.B.C.S를 보유했다.

 

 

 

(주)엄브렐러를 설립한 세 남자

 

 

과학자 마커스는 시조화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여 시조 바이러스를 추출. 이를 통해 ※ T-바이러스를 완성시키고 라쿤 시티 외곽 아크레이 산자락에 위치한 양옥에서 최초의 실험을 진행시킨다.

 

※ T-바이러스 :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좀비의 기본적인 형태로 변이한다. 끊임없이 식욕만을 갈구하며 뇌세포가 점차 파괴되어 지능이 대폭 낮아지는 게 특징. 머리가 아예 파괴되면 움직임을 멈춘다. 이후 개발되는 다른 바이러스들보다도 가장 무서운 점은 역시 어마어마한 '감염 확장성'. 

 

 

T-바이러스. 한번 유출되면 걷잡을 수 없이 퍼진다.

 

 

양옥은 당시 유명한 건축가 조지 트레버에 의해 온갖 퍼즐과 함정이 즐비하도록 만들어졌다. 양옥 내부 연구소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실험의 보안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그 기밀 유지의 끝은 건축가의 목숨까지 필요로 했다. 심지어 그의 딸 리사는 이 실험에 납치되어 바이러스 테스트에 쓰였고, 이후에도 살아남아 20여 년간 온갖 실험의 대상이 된다.

 

 

최초의 실험이 행해진 양옥

 

야심가 스펜서는 신세계 창조라는 목적을 가지고 우선 지능이 높은 100여 명의 아이들을 납치 및 세뇌시켰다. 통칭 프로젝트 웨스커로써, 우선 아이들에게 웨스커라는 성을 일관적으로 부여한 후 프로토 타입의 바이러스를 주입했다. 그러나 대부분 사망한다.

 

이때 알버트 웨스커, 알렉스 웨스커라는 이름을 가진 두 아이만이 이 실험에서 살아남았다. 이들은 시조 바이러스와의 융합에 성공한 케이스로 스펜서로부터 완성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웨스커 프로젝트의 두 생존자

 

 

애쉬포드가의 5대 당주 에드워드는 바이러스 연구 중 시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일찍이 사망했다. 대신 그의 아들인 알렉산더가 6대 당주로써 아버지의 연구를 이어 남극 기지에 비밀 연구소를 설립했다. 그는 천재적인 지능을 가졌다고 알려진 '초대 당주 베로니카 애쉬포드'의 유전자를 이용해 후천적 천재를 만드는 코드 베로니카 실험에 착수했다.

 

이 실험의 결과로 그의 이란성 쌍둥이 자식 '알렉시아'와 '알프레드'가 탄생했다. 이때 실패작 판정을 받은 아들 알프레드와 달리 딸 알렉시아는 그야말로 '베로니카의 재림'이라 불리며 엄브렐러 역대 사상 최고의 천재적 기질을 발휘한다.

 

 

 

에드워드의 손녀 격인 알렉시아 애쉬포드.

 

 

1981년, 알렉시아는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크레이 연구소로 취임. 불과 2년 만에 ※ T-베로니카 바이러스를 단독 개발하여 엄브렐러 사를 경악케 만들었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 알렉산더를 실험체로 이용한 첫 실험은 실패했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이러스를 완벽히 품기 위해서는 15년간 동면 상태로 천천히 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낸다. 그녀는 T-베로니카 바이러스를 직접 자신에게 주입한 후 위장 죽음 처리하여 동면에 들어갔다.

 

※ T-베로니카 바이러스 : 시조 바이러스와 여왕개미 유전자를 조합하여 만들어낸 바이러스다. 최초 감염자의 의지로 이후 감염자들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혈액 발화 능력과 함께 강한 신체 능력도 동반한다. 역시 지능 감퇴 증상이 있지만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극복 가능.

 

 

 

T-베로니카 바이러스. 리더로서 개체 조종이 가능하다. 

 

 

 

 

 

19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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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마커스 박사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엄브렐러 내에서 독보적으로 세력을 불리고 있던 스펜서에 대한 회심의 일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스펜서의 공작으로 인해 암살된다.

 

암살을 시행한 이들은 그가 신임하던 수하 연구원 2인인 알버트 웨스커와 윌리엄 버킨이었다. 그들은 사실 처음부터 스펜서의 사람이었다. 이들은 이후 마커스의 연구 기록을 낚아채 T-바이러스 방면의 독보적인 존재가 된다.

 

 

 

마커스의 연구 성과를 가로챈 알버트 웨스커와 윌리엄 버킨

 

 

웨스커와 버킨은 T-바이러스를 통해 인위적인 생물 병기 B.O.W (바이오 오개닉 웨폰)을 완성시키고 개중에서도 최강의 생물 병기인 타일런트까지 창조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가능한 유전자를 지닌 개체는 천만 분의 일밖에 되지 않았다.

 

 

 

생물 병기 B.O.W

 

 

이들은 라쿤 양옥 연구소에 갇혀있던 리사에게도 이 바이러스를 실험했다. 그러나 그녀는 지배당하지 않고 오히려 바이러스를 흡수하는 결과를 보여 연구진 전원을 경악케 하였고, 이를 통해 ※ G-바이러스 개발을 위한 핵심 데이터를 얻는다.

 

※ G-바이러스 : 감염되면 상당히 높은 신체 능력과 함께 소생 및 변이 능력을 가진 괴수화가 된다. 식욕 뿐이던 기존 좀비와 달리 자신과 유전자적 특성이 비슷한 혈연관계를 본능적으로 찾아 유충을 투여하는 번식의 본능을 갖고 있으며, 만약 이를 수용하지 못하는 유전자라면 숙주를 찢고 나와 성체로 성장하기도. 역시 지능 감퇴 요인이 있어 통제가 어렵다. 주사를 통해 감염도 가능.

 

 

 

G-바이러스의 초석이 된 리사.

 

 

이후 웨스커는 연구직을 사퇴하고 스펜서의 지시에 따라 라쿤 시 자경 부대 S.T.A.R.S(스타즈)를 설립한다. 버킨은 라쿤 시 지하 연구소 '하이브'에서 G-바이러스 실험을 계속해갔다.

 

 

 

라쿤 시 자경 부대 '스타스'

 

 

수년 뒤, 1993년. 알버트 웨스커의 아들 제이크 뮐러가 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