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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스토리 정리 7부(7-2) - 태양샘 3부작

gyu30 2021. 5. 29. 22:59

 

 

 

3

 

 

 

수년 전, 쿠엘탈라스의 태양샘은 파괴되었다. 그러나 태양샘의 마력은 남아 있었다. 붉은 용의 위상 알렉스트라자를 일편단심 바라보는 순애남 크라서스는 남은 태양샘의 힘을 보존하기 위해 태양샘의 정수를 안비나 티그라는 인간형 여성으로 만들어 숨겨놓았다. 안비나는 자신의 정체를 자각하지 못한 채 크라서스가 만든 부모님(환영)과 가짜 기억과 함께 작은 농경 마을에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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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안비나는 자신을 노리는 자들의 공격으로 부모님을 잃는다. 푸른용의 위상 말리고스는 태양샘의 에너지를 지키기 위해 젊은 푸른용 칼렉고스를 파견했다. 그러나 칼렉고스는 얼마 못가 용사냥꾼들에 의해 포획당했다. 그들을 사주한 자는 스컬지 일당의 앞잡이 다르칸(과거 하이엘프 배신자)이었다. 그 역시 태양샘의 마력을 쫓고 있었다. 이때 칼렉고스는 다르칸에 의해 다시 용으로 변하지 못하는 저주에 걸리게 된다.

 

 

허당끼 넘치는 푸른용 칼렉.

 

 

안비나는 포획당한 채 곤란에 빠져있는 칼렉을 우연히 발견하고 그를 돕는다. 그녀는 칼렉에게 걸린 저주를 풀 마법사를 찾을 겸,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기이한 일들에 대해 알아낼 겸, 칼렉과 함께 '보렐'이라는 마법사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얼마 후 두 명의 동료가 더 안비나의 여정에 합류했다. 한 명은 말리고스의 딸 타이리고사, 그녀는 칼렉고스가 걱정되어 뒤따라온 칼렉고스의 약혼자였다. 그리고 또 한 명은 한때 아서스의 부관이었던 인간 성기사 조라드 메이스였다. 이때 조라드는 남의 약혼녀인 타이리에게 한눈에 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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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비나 일행은 여정을 함께 하며 여러 세력의 위협을 받는다. 모두 안비나의 힘을 이용하려는 자들이었다. 일행은 안비나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싸웠지만 결국 안비나는 다르칸에 의해 납치되어 쿠엘탈라스의 태양샘이 있던 곳으로 끌려갔다. 다르칸은 지체하지 않고 안비나의 마력을 흡수하기 위한 의식을 진행했다. 그러나 도중 자신의 힘을 자각한 안비나가 태양샘의 화신으로 각성하면서 다르칸과 그의 스컬지 부대는 모조리 소멸해버리고 만다. 그리고 혼란스러워하는 안비나 앞에 그녀가 그토록 찾던 보렐이라는 자가 나타난다. 보렐의 정체는 바로 그녀를 만들었던 붉은용 크라서스였다. 그는 안비나에게 태양샘의 마력에 관한 모든 진실을 알려주었다.

 

이후 안비나는 쿠엘탈라스에 남아 블러드 엘프 로르테마르 테론의 보호를 받으며 왕국의 재건을 돕기로 했다. 테론은 한때 쿠엘탈라스의 순찰대 사령관이었던 자였다. 캘타스가 아웃랜드로 떠나고 난 뒤 테론은 쿠엘탈라스에 남아 섭정을 맡고 있었다.

 

 

쿠엘탈라스를 재건하고 있던 로르테마르 테론

 

 

다르칸의 죽음으로 푸른용 칼렉은 자신에게 걸렸던 저주를 풀었다. 그러나 그는 돌아가지 않고 쿠엘탈라스에 남아 계속 안비나를 직접 지키기로 했다. 반면 칼렉의 약혼녀 타이리는 다른 일을 하러 떠났다. 그녀는 황천의 용군단(검은용의 후손)을 조사하고자 했다. 그녀의 곁에는 약혼남이 아닌 조라드가 있었다.